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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그냥 쉬는 청년' 급증...저성장 빨간불 켜진 한국 / YTN

2024-12-03 4 Dailymotion

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이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중 대다수는 취업 유경험자였는데 직장을 다니다가 왜 '그냥 쉬는' 청년으로 돌아간 걸까요? <br /> <br />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'쉬었음'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특별한 사유나 교육훈련 없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 보고서를 보면 25~34세 청년층 가운데 '쉬었음' 인구는 지난해 3분기 33만여 명에서 1년 만에 42만여 명으로 무려 25%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렇게 급증한 '쉬는 청년들'의 상당수가 직장에 다녔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1년 만에 30% 늘어 쉬는 청년 증가를 주도했는데요, <br /> <br />다시 말하면 처음부터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취업을 했다가 그만두고 쉬는 사람이 늘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 때문일까요? <br /> <br />우선 고용의 질이 이들의 눈높이와 맞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규직이 줄고 임시·일용직 자리가 늘어나면서 청년층 고용의 질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업자 학력이 일자리가 요구하는 학력보다 높은, 하향취업률도 20%를 웃도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일자리 미스매치', '오버 스펙'으로 아예 취업을 포기하거나 취업한 뒤에도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거죠. <br /> <br />우려되는 건 이런 청년들의 '쉬었음' 상태가 길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쉬었음 상태가 장기화하면 노동시장에서 영구 이탈하거나 교육을 받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'니트(NEET)족'이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대표적인 저성장 국가인 일본은 과거 거품경제 붕괴 이후 늘어난 니트족이 취업 시장에 진입하지 못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성장 경고등이 켜진 우리 사회, 성장 동력인 청년들이 쉬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을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앵커 | 조진혁 <br />자막뉴스 | 이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030910139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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